19일 오후 11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맞대결
조현우, "홍명보 감독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김민재·조유민 조합엔 "늘 든든하다"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과 조현우, 김민재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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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호의 수문장 조현우(울산HD)가 대표팀 선수단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연승 중인 한국은 5연승으로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현우는 “대표팀 분위기가 좋다 보니 결과도 바람직하게 나왔다”라며 “선수들은 대표팀 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좋은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있다. 내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올해 마지막 경기이기에 팔레스타인전이 더 중요하다”라며 “승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말한 조현우는 “포지션별 선수끼리 계속 이야기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고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밝혔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현우가 18일 오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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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리 잡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조유민(샤르자)의 중앙 수비수 조합에는 “계속 서로 소통하며 상대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대화하며 경기하고 있어서 늘 든든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소속팀 울산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지도를 받는 홍 감독에 대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지도자”라며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승점 13)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4연승을 포함해 4승 1무로 조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그룹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8)와 승점 차는 5다.
독주 체제를 갖춘 한국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북중미행 7부 능선을 넘고자 한다. 3차 예선은 18개 나라가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 팀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다시 본선행을 다툰다.
한국이 팔레스타인까지 잡고 승점 16을 확보하면 월드컵 본선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안방에서 열리기에 조기 본선 진출 확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팔레스타인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이강인의 슈팅이 막히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4.9.5.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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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대 팔레스타인은 2무 3패로 조 최하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도 100위로 22위인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다만 지난 9월 첫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씁쓸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방에서 공세를 퍼부었으나 0-0으로 비기며 고개를 숙였다.
홍 감독은 “1차전 때는 우리 분위기가 어수선한 측면도 있었다”라며 “이번엔 더 나은 경기, 다른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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