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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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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영입전, 소토는 어디로? MLB.com “윈터미팅 이전에 결론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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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는 어디로 갈까?

‘MLB.com’은 19일(한국시간) FA 외야수 소토 영입 경쟁의 현황을 전했다.

이들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소토가 추수감사절 이전까지는 결론을 내리지 않겠지만 오는 12월 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 이전에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후안 소토는 어디로 가게될까? 사진=ⓒAFPBBNews = News1


한 내셔널리그 구단 임원은 “소토가 우리가 댈러스를 떠나기전까지 계약하지 않는다면 놀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구단과 장기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동시에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빠르게 내리는 것을 유명하다.

MLB.com은 지난 2019년 12월 보라스가 윈터미팅 기간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소니 렌돈을 모두 계약시킨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소토는 복수의 팀과 접촉중이다.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를 만났다.

‘MLB.com’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는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만났으며, 하루 뒤에는 LA다저스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양키스는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 애런 분 감독이 소토를 만나기 위해 남부 캘리포니아로 향했다.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와 함께하며 선수도, 팀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뉴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슈퍼스타들도 있지만, 소토는 뉴욕에서 보낸 시간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뒤 만나는 다저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최근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낸 팀이라는 이점이 있다.

뉴욕 포스트는 소토가 ‘이길 수 있는 팀’을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언급했지만, 다른 대부분의 FA들과 마찬가지로 실제 계약 규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리적인 요인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소토의 부모가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지역에 주로 머물고 있고 소토가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시간 지리적으로 부담을 느꼈다는 이유로 소토가 동부 지역 팀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소토가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시간도 마음에 들어했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토 영입전에 가담할 팀들은 또 있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피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도 소토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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