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최종전 CME 투어 챔피언십 22일 개막
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우승하면 상금왕 유력..유해란, 양희영 등 11명 출전
유해란.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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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해란, 고진영, 김세영, 양희영, 김효주 등 한국 선수 11명이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6억 원)이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상금이 400만 달러에 달하는 빅 이벤트로 우승하면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다. 준우승 상금도 100만 달러에 달해 어지간한 대회 우승상금보다 많다. 꼴찌도 5만 5000달러(약 7669만원)을 받는다.
한국은 CME 포인트 2위 유해란을 시작으로 10위 김세영, 12위 고진영, 17위 최혜진, 22위 임진희, 25위 김아림, 29위 안나린, 38위 양희영, 42위 신지은, 56위 이미향, 59위 김효주까지 11명이 출전한다.
우승상금이 워낙 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왕 경쟁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1위는 올해 7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다. 416만 4430달러를 벌었다. 코다가 우승하면 800만 달러를 넘겨 LPGA 투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돌파 신기록을 쓴다.
상금랭킹 2위 유해란(287만 392달러), 3위 리디아 고(261만 4758달러), 4위 후루에 아야카(245만 777달러), 5위 인뤄닝(235만 7983달러)도 우승하면 누구든지 상금왕이 된다.
올해 3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이 시즌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지 관심사다.
한국 선수는 올해 양희영이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이어 9월에는 유해란이 FM 챔피언십, 11월 김아림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유해란은 올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온 만큼 가장 기대가 크다.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던 고진영이 3년 만에 타이틀 탈환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장식할지도 관심포인트다.
임진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LPGA 투어 신인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현재 1위 사이고 마오(일본)가 신인왕 포인트 934점, 임진희는 868점으로 66점 차다. 둘의 성적에 따라 신인왕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최종전 강력한 우승후보는 올해만 7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이다. 상반기 6승 뒤 부상에 시달려 상승세가 주춤하던 코다는 18일 끝난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7승 고지에 오르며 다시 최강의 기량을 선보였다.
양희영.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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