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세계랭킹 35위 기록
[벨에어=AP/뉴시스] 임진희가 1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진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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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진희가 세계랭킹을 소폭 끌어올렸다.
임진희는 19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9위보다 4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니카 드리븐에 나섰던 임진희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에 세 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의 시즌 최고 성적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공동 4위였다.
임진희는 대회 준우승을 통해 세계랭킹 상승은 물론 신인상 포인트 1위 사이고 마오(일본)와의 격차를 146점에서 66점으로 줄이며 신인왕 수상 희망도 살렸다.
[벨에어=AP/뉴시스] 넬리 코르다(미국)가 17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르다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하며 시즌 7승,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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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니카 드리븐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이번 시즌 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코르다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코르다는 지난 1월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부터 5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무서운 기세로 시즌 6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번 트로피는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이후 6개월 만이다.
세계랭킹 1위 역시 지난 3월25일 이후 단 한 번도 내주지 않고 8개월 가까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선 유해란이 6위를 지키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한 계단 오른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 자릿수 순위에 다시 진입했다.
이들에 이어 양희영은 한 계단 하락한 12위에, 김효주는 2계단 하락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28위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29위를 기록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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