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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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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폭행 NO·사망보험 몰래 가입"vs전처 "사실 아냐"…진흙탕 이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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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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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병만의 전처가 이혼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병만 측의 주장이 틀렸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병만과 전처 A씨는 2010년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해 대법원 판결을 통해 남남이 됐다. 김병만은 2020년 8월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 3년에 걸쳐 이혼 소송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전처가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병만 측은 전처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김병만이 해외 일정 중이었으며 이는 이미 법원에서 인정하지 않은 부분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이들의 이혼 전말은 18일 디스패치를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병만은 결혼 1년 만에 사실상 별거 생활을 했고, 2014년부터 공식적으로 따로 살기 시작했다고. 2016년부터 거의 왕래가 없었으나, 2019년까지 A씨가 김병만의 재산 관리를 도맡았다. 특히 A씨는 김병만이 경제권을 되찾겠다고 밝히자 7억 원에 달하는 돈을 몰래 인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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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처 A씨는 19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먼저 A씨는 2019년 김병만의 통장에서 돈을 빼낸 것에 대해 "보증금에 (인출한) 6억7천만 원 정도를 더하고 대출을 받아 강남에 집을 사려고 했다"면서 "김병만 씨도 잘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혼인신고 이후 2019년까지 별거는 없었다고 주장한 데 이어 결혼생활을 하며 폭행을 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딸이 폭행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으며, 아랫집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그러면서 매체를 통해 폭행 증거 사진도 공개했다.

이들의 이혼 전말에서 큰 화두 중 하나는 '사망보험'이다. 김병만 측에 따르면 전처는 김병만 몰래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놓았다고. 이와 관련 A씨는 사망보험을 몰래 가입한 적이 없다며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당시 김병만이 촬영 스케줄로 바빠서 보험설계사가 KBS '개그콘서트' 촬영장에 방문해 자필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처는 김병만 측의 입장을 모두 반박하면서 사망보험을 몰래 가입한 적이 없고, 폭행을 당한 것이 맞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만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달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병만은 슬하에 딸을 둔 전처와 2009년 인연을 맺고, 2010년 결혼했다. 전처 A씨의 딸을 친양자 입양했으며, 파양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A씨의 딸은 파양을 원하지 않는단 입장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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