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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오피셜] 우승 직후 감독과 계약 해지라니..."2024년 모든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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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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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산투스가 파비우 카릴리 감독과 작별했다.

산투스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산투스는 상호 합의에 따라 카릴리 감독이 더 이상 산투스의 감독직을 수행하지 않음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카릴리 감독과 기술위원회 위원들은 산투스의 재건을 위해 고영됐으며 2024년에 제안된 모든 목표를 달성했다. 산투스는 카릴리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산투스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명문팀이다. 1912년 창단됐고 오랜 기간 브라질 내에서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1부 리그에서만 8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파우메이라스에 이어 최다 우승 2위다. 산투스는 펠레, 네이마르, 호비뉴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배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산투스가 2부 리그로 강등된 것. 산투스는 시즌 내내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감독 교체도 효과가 없었다. 결국 최종전에서 포르탈레자에 패했고 17위로 추락해 강등을 당했다. 창단 111년 만에 처음으로 2부 리그를 경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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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투스는 카릴리 감독을 선임하며 이번 시즌 바로 승격을 꿈꿨다. 막 직후 3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산투스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7라운드 아메리카 미네이루에 패했고 4연패에 빠졌다.

산투스는 다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노보리존치누가 산투스와 경쟁을 벌였고 산투스는 노보리존치누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노보리존치누가 3연패를 기록했고 산투스가 1위로 올라섰다. 산투스는 31라운드부터 1위를 지켰고 37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산투스는 CRB에 졌지만 2위 노보리존치누도 함께 패배하며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카릴리 감독은 산투스를 이끌고 리그 정상에 올랐지만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없었다. 냉정히 카릴리 감독이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지 의문이 있었다. 카릴리 감독의 산투스는 2부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산투스 감독은 카릴리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고 1부 리그에 걸맞은 감독을 새롭게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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