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은 오늘 서울 마포경찰서에 형설출판사 저작권 침해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출판사가 지난 2001년 발행된 만화책 '검정고무신의 실수특급'을 2015년부터 무단으로 재발간해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겁니다.
해당 작품은 고 이우영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배우자 이지현 씨가 글을 썼는데요.
유족 측은 "재발간 과정에서 원출판사는 물론 두 작가와도 아무런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장했습니다.
이 작가는 출판사와 검정고무신 저작권 문제로 2019년부터 법적 분쟁을 겪어오던 중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났고요.
유가족과 업체간 소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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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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