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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바뀐다!...서울E 서재민, '조건 불충족' 충북청주 김정현 대신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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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가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뽑힐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변동이 있다고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를 공개했는데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엔 충북청주 김정현, 전남 드래곤즈 윤재석, FC안양 채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윤재석, 채현우는 그대로 후보에 올라 경쟁을 하고 서재민이 추가되고 김정현이 빠진다. 김정현의 잠재력과 능력은 문제가 없다. 김정현은 2004년생 미드필더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올 시즌 충북청주로 임대를 왔다. 김정현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왼발 능력을 앞세워 활약을 했고 17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 활발한 활동량까지 보여주며 인상을 남겼다.

잠재력은 훌륭했지만 후보 조건에 미달했다. 최소 전체 시즌의 절반은 뛰어야 한다. 자세한 규정은 만 23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K리그 공식전 최초 출장 시즌 3시즌 이내(2022시즌 이후 K리그 데뷔), 해당 시즌 절반 이상 출전(K리그2 36경기 중 18경기 이상), 과거 해당 디비전 혹은 상위 디비전 영플레이어상 미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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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은 천안시티FC, 전남에서 뛰며 총 29경기에 나왔고 채현우는 안양에서 26경기는 출전했다. 후보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FC안양 김정현 기록이 충북청주 김정현 이름으로 나갔고 이로 인해 조건이 안 맞는 후보가 오르게 된 것이다.

김정현 대신 서울 이랜드 서재민이 들어갈 예정이다. 서재민은 2003년생 중앙 미드필더로 FC서울에서 성장했고 프로 입성까지 했지만 데뷔는 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 이적 후 주전으로 뛰었다. 29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올렸다. U-22 선수들 중 패스 성공 횟수 1위(1,594회, 91.9%), 팀 내 패스 성공률 1위, U-22 필드플레이어 중 출전시간 1위,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2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재민은 22세 이하(U-22) 자원이지만 김도균 감독 아래 핵심 선수로 활용될 정도로 능력을 보여줬다. 김도균 감독 눈에 들어 4월달에 처음 데뷔하고 나서 핵심 미드필더로 대부분 경기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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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는데 기여한 서재민이 윤재석, 채현우와 경쟁할 예정이다. 처음 후보를 발표했을 때 서재민이 이름에 없자 축구계 관계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소 황당한 이유로 제외가 된 서재민은 후보에 들어 윤재석, 채현우와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기존 개인상 투표는 그대로 두고,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투표 기록만 지우고 서재민, 윤재석, 채현우를 후보로 올려 재투표에 들어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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