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구단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이 불거져, KBL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소노 구단 A 선수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10일 SK와 경기 '하프 타임' 때 라커룸에서 김승기 감독이 수건을 휘둘러 A 선수를 때렸고, 병원에 간 선수에게 전화로 욕설을 해 2차 가해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감독은 수비 실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수건을 휘둘러 선수가 코 부위를 맞은 건 사실이라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선수가 다치지는 않았고 사과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했지만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소노 구단은 공정한 조사와 판단을 원한다며, 이례적으로 자기 팀 감독에 대한 재정위원회 소집을 KBL에 요청했고, KBL은 곧바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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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수비 실수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수건을 휘둘러 선수가 코 부위를 맞은 건 사실이라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선수가 다치지는 않았고 사과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를 했지만 응답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소노 구단은 공정한 조사와 판단을 원한다며, 이례적으로 자기 팀 감독에 대한 재정위원회 소집을 KBL에 요청했고, KBL은 곧바로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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