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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故김수미 보낸 며느리 서효림, '꼬꼬무' 등장 예고.."말도 안 돼" 오열[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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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시어머니 김수미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배우 서효림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 예고편에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꼬꼬무’는 지난 2008년 2월 벌어진 숭례문 방화사건을 다뤘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적재, 배우 진기주가 이야기 친구로 나와 숭례문의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들의 그날 이야기에 함께 분노하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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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중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나온 서효림은 “16군데 갈비뼈 골절, 양쪽 폐도 파열됐다”는 말에 “말도 안 돼. 이건 망치로 때리지 않는 이상”이라며 경악했다.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까닭에 ‘엄마’ 서효림은 누구보다 오열했다. 최근 시어머니 김수미과 작별한 그가 가족 이야기에 더욱 몰입한 걸로 보였지만 해당 녹화는 지난 10월 김수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진행된 걸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꼬꼬무’ 측 관계자는 22일 OSEN에 “해당 방송은 한 달 반 전 녹화를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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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인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수미는 예전부터 방송에서 서효림을 공개적으로 아꼈고 마침내 딸 같은 며느리로 품었다.

하지만 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

이틀 뒤 발인이 엄수됐고 며느리인 서효림은 “엄마 가지마”라고 오열하며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고 통곡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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