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가 이번 주도 유쾌한 폭로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MC 전현무가 데뷔 초 신입 아나운서 시절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 7.9%(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사당귀’는 이번 방송에서도 전현무의 폭로와 후배 아나운서 엄지인의 반전 비화로 재미를 더한다.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전현무의 노안 DNA(?)가 폭발했던 신입 시절 이야기가 화제다. 전현무는 “대구 발령받았던 신입 시절, 선배들에게 인사하러 갈 때마다 ‘남자 신입은 어디 갔어?’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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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른스러운 비주얼 때문에 인사팀 직원으로 오해를 받았던 전현무는 “제가 신입입니다”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해야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지인에 날린 전현무의 팩폭, “왜 이금희 선배 포스가 나?”

후배 아나운서 엄지인도 데뷔 시절의 독특한 비화를 공개했다. 엄지인은 신입 시절 전현무에게 들었던 잊을 수 없는 한마디를 떠올렸다. 전현무가 그녀를 보고 “너는 신입인데 왜 이금희 선배 포스가 나?”라고 말했다는 것.

해당 발언은 엄지인의 풋풋했던 모습과 어딘가 성숙한 카리스마가 상충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지인의 신입 시절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앳된 외모와 함께 묻어나는 ‘범상치 않은 포스’가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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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바짝! 신입 전현무의 자동 인사 비화

이어 전현무는 아나운서로 첫발을 내디뎠던 시절의 일화를 털어놨다. “신입 시절엔 보는 사람마다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다녔다”는 군기 바짝 든 그의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엄지인은 “KBS 아나운서는 모든 직원의 주목을 받는다. 신입 아나운서가 지나가면 다들 ‘저 사람이구나’ 하고 알아본다”고 덧붙이며, 선배들의 관심과 기대를 온몸으로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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