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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베스프렘, 올렌 비슬라 플록 꺾고 챔피언스리그 A조 선두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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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프렘 HC(Veszprém HC 헝가리)이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베스프렘은 21일(현지 시간) 헝가리 베스프렘의 베스프렘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8라운드 경기에서 올렌 비슬라 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을 30-26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베스프렘은 7승 1패(승점 14점)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플록은 1승 7패(승점 2점)로 최하위 8위지만, 아직 탈락을 모면할 기회는 남았다.

매일경제

사진 2024/25 EHF 남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스프렘과 올렌 비슬라 플록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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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맞대결이었던 3주 전 경기에서는 두 팀은 57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베스프렘이 27-24로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베스프렘의 우세가 확연했다. 경기의 향방은 임 46분에 베스프렘이 24-18로 앞서며 사실상 경기가 결정되었고, 이후 속도를 조절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골키퍼 로드리고 코랄레스(Rodrigo Corrales)는 플록의 미르코 알릴로비치(Mirko Alilovic)와 빅토르 할그림손(Viktor Hallgrímsson)을 압도하며 전반전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베스프렘이 더 안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고, 플록은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저항했지만, 공격에서는 미하 자라베츠(Miha Zarabec)가 7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베스프렘의 아론 팔마르손(Aron Pálmarsson)은 네딤 레밀리(Nedim Remili)와 함께 각각 6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로드리고 코랄레스 골키퍼는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플록은 미하 자라베츠가 7골, 초칸 팀(COKAN Tim)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두 명의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에 그쳤다.

샤비 파스쿠알(Xavi Pascual) 베스프렘 HC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팀을 열렬히 응원해 주신 것도 그렇고, 특히 이전 베스프렘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모습이 정말 특별했다. 저는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 여러 부상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루카 친드리치(Luka Cindrić)도 10분 만에 경기를 떠나야 했기에 정말 힘든 도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아론 팔마르손은 정말 대단하다. 우리는 베스프렘을 위해 놀라운 선수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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