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3위... 최종전 따라 2위도 가능
구단 역대 K리그1 최고 순위... 흥행도 구단 최고 기록
김진태 "내년 위해 김병지 대표에게 전권 위임"
(왼쪽부터) 김병지 대표와 김진태 구단주. 사진=강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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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강원FC가 김병지 대표이사와 동행을 이어간다.
김진태 강원 구단주는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4년도 성과 및 2025 비전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강원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김 대표의 성과를 최대한 예우하고 조기 재계약을 통해 내년 시즌을 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힘겹게 잔류한 강원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최종전만을 남겨둔 가운데 18승 7무 12패로 3위에 올라가 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릴 수 있다.
구단 역대 K리그1 최고 순위, 최다승, 최다 승점, 최다 득점을 모두 갈아치웠다. 여기에 올해 최고 스타 양민혁을 비롯해 황문기, 이기혁 등이 활약을 인정받으며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흥행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 시즌 총관중 16만 2503명, 평균 관중 9028명으로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입장 수익 36%, 상품화 수익 212%, 스폰서 수익 58%, 유튜브 조회수 800% 증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장 폭을 보였다.
구단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역대급 성적으로 행복한 시즌을 만들어주신 김병지 대표와 감독, 선수, 사무국 직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김병지 대표에게 전권 위임할 테니 강원FC를 통해 도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강원FC가 K리그 최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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