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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유지연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 Y'가 유명 유튜버 폭행 사건의 전말과 쓰레기 집 목사의 정체를 밝힌다.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명 유튜버의 기막힌 악행 사건을 다룬다.

지난 13일 새벽 은영 씨(가명)는 묵고 있던 모텔에서 달려 나와 모텔 직원에게 다급히 신고를 요청했다. 얼굴에 상처가 난 은영 씨는 병원 검사 결과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은영 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도망간 사람의 정체는 은영 씨의 남편 박 씨였다. 그는 현재 구독자 수가 20만 명이 넘는 유명 BJ다.

박 씨는 10여 년 전 한 스트리밍 플랫폼 BJ로 활동을 시작해 여행 유튜버로 인기를 얻었다. 박 씨의 팬들에 따르면, 그는 플랫폼을 옮기면서 자극적인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하고, 나이가 어린 자신의 여성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박 씨의 팬들은 "유튜브로 넘어오면서 그때부터 여행 방송보다는 술 방송, 크루 방송을 하다 보니까 자극적으로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던 지난 6월 박 씨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방송에서 20세 초반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던 여성이 알고 보니 미성년자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 씨는 재판 전날까지도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이어갔다. 박 씨가 왜 공개적으로 악행을 해왔는지 취재하기 위해 제작진은 만남을 요청했으나, 그는 "뭐가 궁금하신 거냐"라며 "이제 그만 얘기할게요"라고 당황하며 자리를 옮겼다.

지난 19일에는 박 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1심 선고가 열렸다. 박 씨가 재판 전날까지도 방송을 켠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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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궁금한 이야기 Y'는 쓰레기 집 목사의 이중생활을 파헤친다.

대구 중구의 한 주택가 주민들과 방범대원들은 수년째 한 3층짜리 단독 주택을 예의 주시 중이다. 이 집에는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고, 사람이 사는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동네 주민들은 "여기 동네가 좋았던 동네인데 완전 쓰레기장이 됐다"며 "동네 사람들이 아주 성화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문제의 집에서 멀끔한 양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는 최 씨(가명)를 포착했다. 그는 다름 아닌 동네 교회의 목사였다.

대화를 꺼린다는 소문과 달리 최 씨는 제작진과의 만남을 흔쾌히 응했다. 그러나 집 근처에 다다르자 황급히 차량 뒤로 몸을 숨겼다. 그는 주민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꿋꿋이 쓰레기 집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 씨는 "필요가 있어서 갖고 온 건데 오래되다 보니까 잡동사니처럼 보이는 거"라며 "내 목적은 노아의 방주를 짓는 거예요. 내 나름 소명이다"라고 밝혔다.

최 씨는 오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거처를 마련해 주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자재를 모으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최 씨를 잘 알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말은 달랐다. 이웃 주민은 그가 종종 주민들의 물건을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팔며 문제를 일으킨 적이 많다고 밝혔다.

쓰레기를 모으며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고 있는 최 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인지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는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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