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 10화에서는 10년 우정을 쌓아온 차승원이 유해진에 대해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표현했다.
마지막 아침이 시작됐다. 아침 메뉴는 눌은밥과 된장찌개였다. 차승원이 부추겉절이, 고사리볶음, 달걀후라이, 된장찌개를 만들어 아침상을 차렸다. 유해진은 된장찌개에 특히 만족했다.
얼마 뒤 제작진과 만난 차승원과 유해진은 아침 요리 방송 콘셉트로 뒷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났다.
유해진이 세련된 스타일링을 하고 나타나자 모두 놀랐다. 유해진은 "자꾸 사람들이 나보고 영화배우 하라고 한다"며 능청스럽게 농담했다.
나영석의 진행 하에 인터뷰 및 요리가 시작됐다.
주변 반응이 제일 좋았던 것으로 유해진의 김치 투척 사건을 언급한 차승원은 "해진 씨가 제 작품에 김치를 처 넣은 사건"이라며 여전히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유해진은 "(김치에) 손찌검을 했다"며 인정했다. 유해진은 "김치 안 넣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얘깃거리 하나 없어질 뻔잖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차승원이 제작진에게 고추장찌개를 맛보라며 직접 고추장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유해진이 만든 발명품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열모아를 선택했다. 차승원은 "난 단연 열모아다. 효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추자도에서 잡지 못했던 무늬오징어를 식재료로 제공하자 차승원은 무늬오징어를 손질하고 요리했다.
나영석이 차승원에게 "첫 부시리를 잡았던 순간, 유해진 눈치가 보이지 않았나"라고 묻자 차승원은 "보였다. 나 그래서 많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에서 차승원은 무척 좋아하며 자랑하는 모습이 확인돼 웃음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통발 세 개가 다 비어있을 때와 차승원이 먼저 물고기를 잡았을 때 중 차승원이 먼저 잡았을 때 더 서운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차승원은 게스트 김남길에게 "더운 여름 함께해줘서 고마웠다. 네가 있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고마워 하면서도 "네가 하는 드라마랑 우리 프로그램이 겹치더라. 살살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 요리는 흑돼지 제육볶음으로, 차승원만의 레시피로 군침도는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차승원의 팁은 고추장을 쓰지 않고 간장과 고춧가루로만 맛을 내는 것이었다.
차승원이 만든 요리 중 시청자가 가장 먹고 싶어한 메뉴 1위는 무려 24% 지지를 받은 유린기와 냉면이었다.
고추장찌개, 무늬오징어, 제육볶음으로 제작진과 함께 식사했다. 나영석은 고추장찌개와 김치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임영웅, 김고은, 김남길, 엄태구의 영상이 이어져 추억을 되새겼다.
차승원은 좋았던 기억으로 "지리산 올라갔던 것"이라며 "난 바다보다 산이 좋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추자도라고 답했다.
어느덧 1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에게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유해진은 "요만큼, 조금 순해졌다"며 "이번에 느낀 게 '어쩜 이렇게 안 변하니'였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10년 전에는 말도 못했다"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차승원은 "나한테는 굉장히 든든한 버팀목이다. 사람이 되게 커 보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다른 사람이었으면 안 갔을 거다. 매번 다른 장소를 유해진이랑 가는 기대감이 있다. 소풍가기 전날같은"이라며 유해진에 대한 믿음과 우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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