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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상우의 어머니가 며느리 김소연에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사랑꾼' 이상우와 '어남선생' 류수영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우는 "엄마표 겉절이가 너무 맛있어서 배우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 엄마를 모시고 배워보게 됐다"라며 어머님을 집으로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아들과 함께 겉절이 만들기에 나선 그의 어머니는 "소연이랑은 잘 사냐"며 며느리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이상우가 "잘 산다"고 답하자 어머니는 "어제도 전화가 왔었다. 딸 같은 며느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걔는 어쩜 그렇게 싹싹한지 '어머니 어머니' 하는데 내가 거기에 녹는다. 오죽하면 휴대폰에 '복덩이'라고 저장했겠나"라며 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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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끝나갈 무렵, 이상우 어머니는 가방을 가져오더니 "이 가방 생각나냐"고 물었다. 이상우가 "소연이가 사준 거잖아"라며 알아보자 어머니는 "내가 이걸 마르고 닳도록 들고 교회 다닌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이상우가 "또 사주라고 할게. 더 좋은 걸로"라고 하자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 "사실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궁금해하는 이상우에 "너무 사치스러워 안된다"라고 하던 어머니는 결국 아들의 귀에 "샤넬"이라고 속삭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정영주가 이상우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하자 붐은 "표창원 씨도 사랑꾼 랭킹에 든다. 로맨틱 키스 영상이 있지 않냐. 요즘에도 사모님께 키스하시냐"라고 물었다.

표창원은 쑥스러워 하면서도"부부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최근에 한 키스가 촬영 당일 아침이라고. 이연복 셰프 역시 "저도 출퇴근할 때마다 한다"라고 어필하며 사랑꾼 반열에 들었다.

이를 보던 이찬원이 "이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결혼하고 싶다"라고 하자 표창원은 "참고로 제 딸이 찬원 씨보다 한 살 어리다"라고 틈새를 노려 어필했다. 이에 이찬원은 곧장 표창원에 "장인어른"이라고 인사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표창원이 "우리 딸도 요리를 좋아한다"라며 한 번 더 어필하자 정영주는 "찬원 씨 귀는 왜 빨개지냐"라며 장난스럽게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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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주에 이어 한국어 마을에 머무르고 있던 류수영과 스태프들은 하루 전날 갑작스런 푸드 부스 운영을 제안받아 비상이 걸린 상황. 무려 250명 방문 예정이라는 말에 표창원은 “어제 학생들은 100명 정도밖에 안 됐지 않냐. 두 배 이상이다”라며 염려를 표했다.

해당 푸드 부스는 한국어 마을에서 K푸드를 홍보하는 행사. 패널들은 “한국인도 아닌 외국인에게 한식을 먹여야 하는 거다. 심지어 바로 다음날이다. 머릿속이 복잡하실 것 같다”라면서도 그가 만들어 낼 메뉴에 관심을 보였다.

류수영은 “처음에는 떡이 있길래 떡볶이를 생각했다. 그런데 상자를 뒤져보니 고기가 있더라”며 고기 메뉴로 전환했다. 순살 닭다리가 있다는 말에 이찬원은 “닭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냐”라며 안도했다.

이어 각종 소스와 조미료 등을 확인한 류수영은 강원도 속초의 명물 닭강정을 메뉴로 선정했다. 그는 “닭강정은 식힌 후에 먹으면 더 맛있어서 축제 요리로 좋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