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편스토랑' 이상우 母 등장→"며느리 김소연 싹싹한 복덩이"…시청률 수직 상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상우 어머니가 며느리인 배우 김소연에 무한 애정을 보였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 전 회 대비 수직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 넘치는 효자 이상우와 K푸드 사절단 류수영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남자는 정성을 가득 담은 음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추억을 이끌어냈다. 이에 금요일 안방 시청자의 마음도 훈훈하게 물들었다.

먼저 이상우는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공개했다. 아내 김소연도 좋아한다는 어머니의 겉절이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 집으로 어머니를 초대한 것. 이상우의 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생각에 양손 바리바리 각종 도구와 양념들을 가져오셨다. 이상우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엄마, 오늘 예쁘게 하고 왔네”라고 다정하게 말해, 어머니의 기분을 좋게 했다.

이어 눈길을 끈 것은 이상우와 어머니의 꼭 닮은 면모였다. 요리할 때 헤어밴드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요리 과정에 정성을 가득 기울이는 모습이 꼭 닮았던 것. 특히 이상우의 어머니가 이상우가 했던 “정성을 들이면 음식이 맛있다”라는 말을 똑같이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VCR을 본 이상우 역시 “같은 말을 하네”라고 놀랐을 정도.

이와 함께 모자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요리 케미가 빛났다. 정성광인으로 유명한 이상우가 어머니의 정성에 놀라며 “엄마, 정성 그만 들이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상우의 어머니가 많이 꼼꼼한 아들을 보며 “그러면 장모님도 싫어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이상우 어머니가 며느리 김소연에 대해 “정말 싹싹하다”라며 “복덩이”라고 무한 애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실 이날 이상우가 어머니를 초대한 이유는 하나 더 있었다. 어머니의 생일을 맞이해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 것. 재치 넘치는 장난으로 어머니에게 용돈을 드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해 준 사랑 넘치는 아들 이상우. 이후 이상우는 “엄마 사랑해, 건강해”라고 메시지를 남겨 감동을 줬다.

그런가 하면 류수영의 미국 출장 두 번째 편도 공개됐다. 앞서 류수영은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에서 미국 현지 청소년 100명에게 매운갈비찜 급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한국어 마을에서 열리는 푸드 부스에 참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 준비된 것 하나 없는 돌발 미션이었지만 류수영은 재빠르게 식재료를 체크, 속초식 닭강정과 치킨무를 메뉴로 선택했다.

늦은 밤까지 무를 다듬어 치킨 무를 만들고, 레시피도 즉석에서 만든 류수영. 류수영은 속초식 닭강정의 바삭한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닭 35kg를 직접 손질하고 두 번 튀기는 등 집념의 요리를 펼쳤다. 그 결과 류수영의 속초식 닭강정은 미국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었다. “역시 어남선생”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모습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류수영이 한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추억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류수영은 얼마 전 한국인 어머니를 하늘로 보낸 한국어 마을의 미국인 주방 스태프 레스에게, 레스의 어머니가 생전 만들어 주셨던 치킨의 맛을 재현했다. 레스는 류수영의 치킨을 맛본 뒤 “어머니 맛이랑 비슷하다. 제 어머니가 어남선생을 새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감탄했다.

이후 화면에는 레스를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한국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낯선 땅에서 소외된 이민자, 입양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한국 음식은 큰 힘이 되어준다고. 한식이 세계적으로 뜨겁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한식의 위대한 힘이 느껴졌다. ‘편스토랑’이야 말로, 음식의 힘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예능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