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메이딘의 마시로(왼쪽부터)와 가은, 예서, 미유, 나고,미 수혜, 세리나 2024.9.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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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대표가 신인 걸그룹 멤버들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회사로 지목된 143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이슈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 전달드린다"며 "먼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또한 해당 멤버의 호텔 관련 내용 역시 지인들과 모두 함께 한자리였음을 말씀드린다"며 "보도된 내용은 해당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사실과 다르게 얘기한 것을 제보받은 전문에 기초한 것으로, 다시 한번 해당 이슈는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럽게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 측은 지난 9월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 A 씨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이를 보도했다.
'사건반장'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성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한 멤버가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는데, (대표가)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냐, 그러면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뽀뽀해도 되냐고 강제로 하시고,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혀로 집어넣으려고 하시고, 뽀뽀도 목에도, 귀에도 계속 핥으시고, 내가 여기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이거 치워 봐' 이런 식으로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메이딘이 지난 9월 데뷔했고, 멤버 가은이 최근 활동 중단한 점을 근거로 해당 그룹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메이딘 소속사 측이 직접 해명했다. 가은은 지난 11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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