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SBS '열혈사제2' 방송캡쳐

김남길이 성준이 준비한 미끼를 물었다.

전날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이 마약 카르텔에 접근할 방법을 찾아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열빙어(오희준 분)는 "저것들이 여길 어떻게 알고 왔지?"라며 김해일 일행을 경계했다. 김해일이 "정우열 어디있어?"라고 소리쳤고, 열빙어의 신호로 싸움이 시작됐다. 김해일 일행이 마약을 확보했지만 열빙어는 놓쳤다.

김해일이 죽은 송 할머니(변중희 분)를 발견했다. 부검을 안 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형사의 태도에 김해일이 헛웃음을 터트렸다. 채도우(서범준 분)는 "아침엔 괜찮아 보이셨는데 그래도 병원에 모시고 갔어야 했는데"라며 자책했고, 김해일은 "너무 자책하지마. 넌 어르신께 최선을 다했다. 위로 기도는 네가 드려"라며 채도우를 위로했다.

채도우가 공장에서 문제가 생긴게 분명하다고 말했고, 김해일은 "너 여기서 할머니 지키고 있어.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채도우가 "어디 가시게요?"라고 묻자 김해일은 "공장 시찰"라며 뛰기 시작했다.

서울경찰청 마약 특수팀이 김홍식의 공장을 기습했다. 그리고 김해일이 혼란을 틈 타 공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미 공장을 빠져나간 김홍식(성준 분)은 CCTV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약특수팀이 마약을 발견하지 못하고 싸구려 의약품 원료만 발견했다.

김해일이 서울 마약수사팀의 보고를 듣고 미리 확보한 마약을 확인하러 갔다. 구자영(김형서 분)은 "카사닌 아닙니다"라며 "임마들이 우리가 갈 걸 예상했던 거 같습니다. 신부님 괘안습니까?"라고 물었고, 김해일이 표정을 풀지 못했다.

남두헌(서현우 분)이 박경선(이하늬 분)을 불러 "니 내하고 그림 하나 그려보자. 일명 순간 이동 프로젝트. 가성비 안 나오고로 계단 하나하나 밟아가 언제 올라갈래? 고마 한방에 위로 올라가는 기다"라며 박준혁 파일을 건넸다.

이어 남두헌은 "녹취록하고 마약 검사 기록은 바로 내한테 갖고 온나. 니가 내 꿀단지 마저 채우는기다. 얼마 안 남았거든. 내 꿀단지에 꿀이 얼마나 차 있는지 가르켜줄까? 이만큼, 딱 이만큼 빼고 다다"라며 박경선을 믿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홍식이 별똥별 현수막을 보고 박경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홍식은 "혹시 저랑 별똥별 보러 안 가실래요?"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고, 박경선은 "뉴스에서 봤어요. 60년 만에 유성우 우주쇼?"라며 "근데 어떡하죠? 제가 떨어지는 똥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사실은요 제가 어렸을 때 누가 옥상에서 똥을 던져서 머리에 맞은 기억이 있어요. 저는 이만 회의에 들어가봐야 해서"라며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전화를 끊은 박경선은 "별똥별 같은 소리 하고 앉아 있다"라며 질색했고, 김홍식은 "별똥별이 아니라 별별별이었으면 얼마나 좋아"라며 아쉬워했다.

김해일과 접선한 박경선은 "이름이 김홍식인가?"라며 자신에게 푹 빠진 남 부장 스폰서가 있다고 말했고, 김홍식의 정체를 모르는 김해일은 "기럭지는 모델 같은데 말하는 건 기럭지만큼 재수없는 그놈? 우마성당 신자예요. 무려 20억을 한방에 팍. 영감님 부내나는 거 좋아하잖아. 남자 대 여자로 잘해보던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일은 박경선에게 "제일 좋은 건 약팔이들이랑 우리가 같은 편이 돼서 거기에 침투하는 건데. 한 번 봐 봐요. 경찰서에 붙어 있던 수배 전단"라며 구대영과 똑같은 얼굴의 살인청부업자 오한모 수배 전단을 보여줬다.

김해일이 멤버들에게도 수배 전단을 보여줬고 고독성(김원해 분)은 "작전명 도플갱어 좋다"라며 인정했다. 그리고 김해일은 "봐봐 여기 3인조 심지어 한 명은 동남아 출신이야"라며 쏭삭(안창환 분)을 바라봤다. 쏭삭은 "그러면 그거는 내가 하고. 저기 요한 나랑 함께 하자"라고 했지만 오요한(고규필 분)은 고독성을 추천하며 빠져나가려 했다. 이에 구자영은 "아니야 한 명은 110kg이야 체중이"라며 오요한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독한은 "경찰에 체포 당시 애인의 도움으로 탈출"라는 문구를 읽었고, 구자영도 함께 작전에 투입됐다.

한편 김해일이 이명과 함께 몰려오는 통증에 쓰러졌다. 소란스러움에 일어난 김해일은 혼란스러운 성당에 다급히 발걸음을 움직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김홍식이 "지옥 맛보기입니다. 신부님"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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