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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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진의 큰 아들인 류찬형이 훌쩍 자란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2회에서는 문메이슨 4남매가 경복궁 투어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메이슨 4남매는 한국 여행 마지막 날을 맞이해 경복궁으로 향했다. 공주가 되고 싶다는 막내 메이린을 한복 대여점으로 데려가 고운 한복을 입힌 삼형제는 본격 경복궁 투어를 시작했다.
진짜 공주처럼 사랑스러운 메이린과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삼형제는 궁궐의 전통 문양들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던 중 메이슨이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이는 문남매에게 돌연 키가 훤칠한 남성이 접근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로 자원봉사 중인 배우 류진의 아들 찬형이었다. 그는 유창한 영어로 "궁을 둘러보는 무료 투어 가이드가 필요하시냐"고 묻더니 "저는 이곳의 투어 가이드다. 대학교에 가려고 관련해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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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역사에 대해 영어로 유창하게 설명해 주는 찬형이를 보며 스튜디오의 MC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메이슨과 동갑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로 활동해 벌써 8년차를 맞았다.
도경완은 "8년이면 준 과장급이다. 저게 그냥 영어가 아니고 문화유산을 설명하려면 전문적 영어를 해야 하잖나"라며 놀랐고 장윤정도 "영어도 영어지만 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 너무 건전하고 건장하고 잘 컸다"고 감탄했다.
그는 금세 4남매 모두와 친해져 투어를 마치고 식사까지 함께했다.
한편 배우 류진은 2006년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고2 찬형, 중3 찬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류진은 앞서 찬형과 '아빠 어디가'에도 출연한 바 있다.
지난 10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한 류진은 찬형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기획사에서 계속 연락이 온다. 아들에게 물어보면 자기는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 아들의 꿈은 의사"라고 밝힌 바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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