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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종합]'배우→소설가' 차인표 "♥신애라가 먹여 살려? 택도 없는 소리"('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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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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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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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출연했다.

이날 차인표는 "소설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치며 "배우를 아주 오랫동안 했었다. 소설 쓰기는 것도 15년 정도 됐는데, 이제야 독자들이 좀 알아봐 주셔서 작가로도 불리고 있다"고 밝혔다.

차인표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옥스퍼드 대학교 한국학과 필수 도서로 선정되며 15년 만에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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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에 대해 차인표는 "출간 후 잘 안 팔려서 폐간됐다가 다시 복간된 소설이다. 인류의 가슴 아픈 사건이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재출간된 '그들의 하루'는 13년 전 출간했다가 폐간된 작품이다. 차인표는 "책이 사라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무도 찾지 않기 때문"이라며 첫 번째 소설 역주행으로 복간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책을 쓸 때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가독성에 중점을 둔다는 차인표는 "쉬운 단어와 직설적인 표현으로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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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이 책을 통해서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힘들 때 함께 살아가는 서로를 보며 힘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우리한테 현재가 있어 지금이 있어 오늘 하루가 있다'는 걸 상기시켜 주는 것이 인간끼리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차인표가 '가장 위로 받는 존재'로 아내 신애라를 꼽은 가운데 "차인표가 글 쓰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내가 먹여 살리겠다"는 아내의 주장에 대해 그는 "택도 없는 소리다. 어디, 내가 먹여 살려야죠"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신애라는 책을 계속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한 사람의 관객이라고 전한 차인표는 "배우로 30년을 일했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면서 "대중들에게 친절한 이웃. 그냥 동네 형. 그 정도로 기억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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