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없으면 안 됩니다”…박명수, 식당 앞에서 진땀
정지선 셰프를 섭외하기 위해 나선 박명수는 식당에 방문하기 전 전화로 사전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번의 전화가 응답 없이 끝나자, “의도적으로 안 받는 것 같은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뒤늦게 전화를 받은 정 셰프는 “연락도 없으신데 어쩐 일로?”라며 당황했지만, 막무가내로 방문하겠다는 박명수의 말에 결국 “식사하려면 예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런 제안에도 박명수는 “에이, 그냥 가겠다”며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오픈 10분 만에 만석이 되는 정 셰프 식당의 압도적인 인산인해였다.
“줄 서세요”…정지선 남편, 단호 멘트로 굴욕 선사
식당 앞 웨이팅 줄을 보며 놀란 박명수는 남편 이용우 대표와 마주했다.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에게 연락 못 받았냐”고 물었지만, 이용우 대표는 “뒤로 줄 서시면 된다”며 단호히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맨 뒷줄로 물러나 한 시간가량 대기했고, 이 모습은 스튜디오에서 폭소를 자아냈다.
식당에 들어선 박명수는 이용우 대표에게 “(아내와) 얼굴 거의 못 보지 않냐”고 묻자, 이 대표는 “저녁에 5분, 10분 잠깐 본다. 그런데 괜찮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대화는 “그래야 오래 정이 쌓인다”는 박명수의 농담으로 이어졌고, 이용우 대표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케이윌이 ‘1순위’?…정지선 셰프의 팬심 고백
정지선 셰프는 유튜브 촬영장에서 박명수와 다시 만났다. 이날 촬영은 정 셰프의 ‘최애’ 가수 케이윌과 함께였다. 박명수는 오픈런 현상과 관련해 “수뇌부나 KBS 센터장이 와서 자리 내달라고 하면 누구 자리를 빼줄 거냐”고 묻자, 정 셰프는 망설임 없이 “당연히 케이윌”이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케이윌도 이 대답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급기야 박명수는 “케이윌이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정 셰프는 “능력이 되는 한 (1억도) 가능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남편과 전혀 상의를 안 하네”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하루 세탕 뛰는 정 셰프, 라디오 출연 성사될까?
박명수는 결국 용기를 내어 라디오쇼 출연을 요청했다. 하지만 케이윌은 “요즘 지선이 엄청 바쁘지 않냐”며 대신 나섰다. 정 셰프 역시 “하루에 세탕씩 뛴다”며 CNN 촬영, 대기업 강의, 외제차 브랜드 콜라보 등 빽빽한 스케줄을 공개했다.
과연 박명수의 섭외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지, 방송 후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