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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결혼 안한게 아니라 못한것"…'문가비 子 친부' 정우성 1년 전 발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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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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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우성의 과거 결혼 관련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19년 1월 영화 '증인'과 관련해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 속 배역 순호가 아버지(박근형 분)로부터 결혼 독촉을 받는 장면에 공감한다며 "해마다 '장가 안 가? 누구 없어?' 하는 질문을 계속 받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우성은 "듣는 단어만 다를 뿐 (매년) 똑같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순호처럼 결혼을 포기한 건가'라는 질문에는 "순호가 포기했다고 생각하나, 아니다"라며 "뭔가 하나의 희망은 갖고 사는 순호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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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우성은 지난 2020년 7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MC 유재석이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 소식 듣고 싶은 남자 스타 1위'라더라"고 말하자 "언제는 그렇게 가지 말라더니 이젠 보내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우성은 MC 조세호가 "결혼 생각은 열려 있냐"고 묻자 "그럼요"라고 즉답했다. 또한 정우성은 이상형에 대해 "20대 때는 10대 정서에서 많이 못 벗어나서 막연하게 예쁜 여성이었다"면서도 "개개인 개성이 다 다르고 매력이란 게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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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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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우성은 지난 2023년 11월 30일 올라온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 콘텐츠에 출연해 성시경이 "'왜 결혼 안 해요' 이런 얘기 많이 들을 거 아니냐"는 말에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라며 "시기를 놓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만날텐데' 콘텐츠는 문가비가 정우성의 친자를 임신했을 당시 촬영한 영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문가비가 지난 6월 출산한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문가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또한 문가비는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고,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후 문가비가 글에서 언급한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지난 24일 뉴스1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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