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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래도 손흥민 버릴거야?’ 맨시티 무너뜨린 4호 도움 작렬…손흥민 존재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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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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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렇게 잘하는 손흥민(32, 토트넘)을 내친다고? 이해할 수 없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 토트넘(승점 19점)은 리그 6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2위 맨시티(승점 23점)는 3위 첼시(승점 22점)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맨시티 킬러’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도움이다. 부진에 빠졌던 매디슨 역시 멀티골로 살아났다. 페드로 포로와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까지 나와 토트넘이 대승을 거뒀다.

12골로 득점선두인 엘링 홀란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63분을 뛰고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손흥민과 교대한 존슨이 득점을 터트리면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용병술도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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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그를 둘러싼 상황은 결코 쉽지 않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1월이 되면 손흥민은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2년 이상 연장계약을 하지 않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옵션을 발동한다면 사실상 손흥민을 쓰지 않겠다는 의미다. 아무런 조건없이 손흥민을 놔줄바에 막대한 이적료를 받고 미리 파는 것이 구단에서 이득이다.

최근 손흥민은 튀르키예 명문팀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터졌다. 유로파리그에서 붙었던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토트넘은 소문을 부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의사가 중요하지만 구단은 그를 내칠 준비가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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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을 둘러싸고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계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재계약을 제시할 마음이 없을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의중이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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