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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체육계 원로들이 현 상황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체육 원로들은 먼저 "대한체육회가 스포츠맨십에 입각한 공명정대한 조직으로 거듭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력을 회복하기 바란다"며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겸허히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독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에게는 "지나친 간섭이나 일방적 지시보다는 소통과 협력의 리더십을 통해, 대한체육회와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고대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체육 원로들은 내년 1월 14일에 열리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습니다.
원로들은 "분열보다는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물이 필요한 때"라며 "정부의 올바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되, IOC 헌장에 명시된 체육계의 자율권을 지킬 수 있는 체육 수장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모든 체육인들과 국민들이 환호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후보자들이 공감하는 공명정대한 과정을 통해 이 시대가 절실히 원하는 인물이 회장으로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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