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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설레셨으면” 투어스, ‘첫만남’ 신드롬→서태지 '마지막 축제'로 대미 장식 (종합)[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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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산구, 지민경 기자] 그룹 TWS(투어스)가 서태지의 ‘마지막 축제’를 재해석한 신곡으로 2024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투어스는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Last Be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월 데뷔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국내외에서 첫만남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투어스는 첫 싱글 ‘Last Bell’로 올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2집 'SUMMER BEAT!’ 이후 5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투어스는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올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팬분들을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활동에도 역시 투어스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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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어스의 새로운 감정을 담은 곡으로 컴백하는데 팬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궁금하고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 투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올해 마지막 축제 활동으로 올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투어스의 이번 싱글 ‘Last Bell’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교에서 울려 퍼지는 마지막 종소리이자, 처음 설렘을 느낀 순간 마음에 울리는 종소리를 의미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헤어짐의 순간에 시작되는 새로운 감정에 대해 노래한다.

지훈은 “올해가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이기도 하고 투어스로 데뷔할 수 있는 해이기도 해서 더 의미가 깊다. 그래서 이번 ‘마지막 축제’라는 노래를 듣고 만감이 교차하고 눈물을 살짝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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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는 이번 앨범을 스케줄 병행하면서 준비하느라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자발적으로 남아서 기본기부터 연습했다며 “저희끼리 노력하는 과정에서 곡이 보다 소중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머리를 맞대고 많이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는 일상을 같이 보내던 친구에게서 설레는 마음을 느낀 TWS가 한 사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993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발표한 동명의 히트곡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은 TWS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지훈은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 케이팝에 한획을 그은 선배님들이시고 부모님들도 아시는 노래여서 저도 알고 있는 곡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즐겨듣는 곡이었는데 투어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곡과 닮은 점은 마지막이라 슬프지만 너무 슬프지 않게 표현한 것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점은 사운드적으로는 투어스만의 매력이 담겼다고 생각해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이 노래를 알게 됐는데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놀랐다. 선배님이 엄청 잘해주셔서 우리 무대 준비하면서 선배님 무대 많이 찾아보면서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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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멤버들은 신곡 ‘마지막축제’에 대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무대 퀄리티를 높이자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에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컨셉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졸업의 아쉬움도 느껴지는 곡이고 새로운 감정의 설렘을 느끼는 곡이라 양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투어스만의 표현에 대해 정의를 많이 해나갔다”고 설명했다.

최근 투어스는 '2024 MAMA AWARDS'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를 수상하는 등 컴백 전부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영재는 “저희 멤버들이 다 웃는 얼굴을 하고 무대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아낌없이 분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겉으로는 유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무대에 대한 진심어린 단단한 마음까지 알아봐주셔서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다”고 답했다.

지훈은 “멤버들을 정말 아끼는데 그런 끈끈함을 좋게 봐주셔서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컴백 전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민은 인기를 언제 실감하냐는 질문에 대해 “대학 축제 무대에 설 수 있었는데 학생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실 때 인기 실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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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데뷔곡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1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바, 성적 부담감도 없지 않았을 터. 멤버들은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멤버들이 더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데뷔하고 나서 첫 싱글 발매까지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데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모든 앨범이 소중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투어스는 2024년을 스파클링, 탄산같은 해였다고 표현하며 “탄산을 먹었을 때 처음에는 깜짝 놀라지만 더 풍부한 맛을 낸다고 생각한다. 저희에게도 2024년이 쓰라릴 정도로 많은 배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투어스 설렌다’는 말을 꼭 들어보고 싶다. 투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설렌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투어스가 얼마나 무대에 진심인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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