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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4인용식탁' 양치승과 허경환이 과거 사기 당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출연해 배우 최강희, 성훈, 개그맨 허경환을 초대했다.
이날 허경환은 "오랜만에 보니까 눈이 촉촉하다"라며 4억 규모 헬스장 사기를 당한 것을 간접 언급했다.
양치승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허경환은 "진짜 뜬금없이 형이 생각나더라. 보고싶었다.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고 해서 이건 와야겠다 했는데 기사보고 '다음에 풀리면 갈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힘들 때 응원해야죠"라고 대신 답한 최강희는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서 달려왔다. 관장님이 나에게 힘이 되어준 3년 전 시간이 너무 컸다. 편견없이 바라봐주고 응원해주고 그런 걸 갚고 싶었다. 내가 관장님 옆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응원했다.
보증금도 못 돌려받고 쫓겨날 위기에 놓인 양치승은 "상황이 좋진 않다. 성훈이도 맨날 왔고, 강희도 오고 많이 도움이 되니까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다"라고 덤덤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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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은 헬스장 운영 전에 포장마차를 하게 됐다며 "포장마차 할 때 다닌 헬스장이 보디빌더 협회 관계자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보디빌더들이 많이 포진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제안을 받아 헬스장을 운영하게 됐지만 트레이너 경험 없이 관장을 하게 돼 걱정했다고. 인사와 친절한 대응으로 인기를 얻게 됐고 지점까지 늘어나게 됐지만 12년 전 사기를 당해 주저앉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사기를 당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 친형제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 이 친구가 이중장부를 쓰고 자기 것이라 그랬던 거다"라며 5년간 몰랐다고 고백했다.
허경환 역시 동업자에게 29억 횡령 사기를 당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정말 친한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됐다. 몇 번 겪다보니까 사람에게 실망하지 않으려고 선을 긋는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기꾼을 잡으면 더 죽는 소리한다. 살려고 그랬다고 한다. 처음 듣는 사람은 누가 사기꾼인지 모를 정도"라며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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