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정산 100원, 거지인데 결혼?”…슬리피, 천사 아내와 둘째 태명 ‘또또’의 기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슬리피♥김나현 부부가 짠내나는 고백 속 ‘둘째 태명 또또’까지 지었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슬리피와 그의 아내 김나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짠내와 감동이 뒤섞인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지인데 어떻게 결혼했냐?”…짠내 폭발한 슬리피의 고백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던 슬리피는 자신을 “미니홈피 도토리 도둑”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의 이야기는 웃음보다는 짠내로 가득했다. “트로트도 했고, 유튜브도 해봤다. 다 망했다”라며 실패담을 가감 없이 털어놓은 그는 이어 “소송도 당했고, 10년 동안 정산을 받은 게 100원도 없다”고 덧붙이며 한층 깊어진 생활고를 암시했다.

매일경제

하지만 슬리피의 이러한 고백 속에서도 밝음을 잃지 않게 해준 이는 다름 아닌 그의 아내 김나현이었다. 방송 중 그녀가 슬리피의 발톱을 깎아주고, 머리 손질까지 해주는 장면이 공개되며 ‘천사 아내’라는 별칭에 걸맞은 내조를 보여줬다. 슬리피는 “아내가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준다. 사람들도 거지인데 어떻게 결혼했냐고 묻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매일경제

“둘째 태명은 ‘또또’”…가족의 행복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

슬리피는 방송에서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또 다른 기쁨을 나눴다. 둘째의 태명은 ‘또또’. 임신 16주 차로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가 다가왔다는 말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아이의 이름처럼 또 다른 행복이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예고된 진솔한 이야기, “다시 찾아온 기회”

이날 방송은 슬리피 부부가 단순히 웃음과 짠내를 넘어,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될 ‘동상이몽2’에서는 이들 부부의 더욱 깊은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으로, 과연 어떤 새로운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