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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성명문을 발표하며 시상식 참석을 요구했다.
디씨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 측 팬덤은 25일 "최근 배우 정우성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하여 팬들은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합니다"라는 성명문을 게재했다.
팬들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그의 사생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이어 팬들은 2014년 부터 10년 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활동한 정우성의 이력을 짚으며 "정우성이 그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 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공개 열애 도중 다른 여성과 낳은 아들을 친자로 인정 후 양육 중인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26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우 정우성이 29일 개최되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에 대해 재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25일에는 혼외자 스캔들에도 변동없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참석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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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우성과 문가비는 16살 차이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던 중 지난해 6월 임신했다.
정우성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함께 불거진 열애설 등 사생활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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