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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웃찾사' 황영진 "'잭슨황' 코너로 떴지만…'PD에 돈 줬냐'는 외압까지"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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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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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잭슨황' 코너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25일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에는 '비트코인? 부동산?.. 전재산 1만배 증가한 '웃찾사' 개그맨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영진은 SBS '웃찾사' 출연 당시 최초의 1인 코너였던 '잭슨황'에 대해 "'틱 장애가 있는 거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고 운을 뗀 뒤 "굉장히 힘들었다. 그 코너 3~4분을 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그 동작을 반복해야 하고, 땀을 흘렸다. 그래서 코너하고 나서 쓰러지는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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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변에서 '저 코너를 계속 봐야 하냐', '쟤 혼자 저거 뭐 하는 거냐'는 얘기를 진짜 많이 들었다"며 "심지어는 그 때 PD님이 '너 황영진한테 돈 받은 거 있냐', '왜 쟤를 혼자 내보내냐'는 얘기를 들으면서까지 했던 코너"라고 이야기했다.

'잭슨황'을 통해 마이클 잭슨 팬카페 회원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는 황영진이지만, 정작 '잭슨황'으로 인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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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은 "('잭슨황' 코너를)두 달 동안하면서 사실 좀 더 오래하고 싶었다. 그런데 PD님 입장에서 '돈 받고 코너 올려주는 거냐'는 외압을 많이 받으셨나보더라. '영진아, 이거 못 하겠다. 너무 재밌는데'라고 하셨다"며 "극장에서도 잘 되고 했는데, (그만두라고 해서) 제가 거기서 너무 많이 울었다. 거기서 나오면서 '웃찾사'를 꽤 오래 쉬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5세인 황영진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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