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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혼외자 인정' 정우성 둔 갑론을박…"청룡 참석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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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인정' 정우성 둔 갑론을박…"청룡 참석 재논의"

[앵커]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책임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참석을 예정했던 청룡영화상을 두고는 재검토가 진행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혼외자를 인정한 뒤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진 배우 정우성.

일부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의 '혼외자 인정'에 지지 성명을 냈습니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우리도 개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난민 구호에 힘썼던 그가, 정작 친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사회적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미혼모에게 녹록지 않은 한국 사회 현실에 더해, 문가비 역시 결혼을 원하지 않은 것인지 등 사정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정우성이 지난 9년간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 및 친선 대사로 활동했던 점도 괴리감을 키웠습니다.

한편, 그가 지난 7월 친선 대사에서 사임하고, 2022년 이후 광고 계약을 한 건도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혼외자 논란'에 대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예정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참석이 예정돼 있었지만, 시상식과 동료 영화인들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석을 재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정우성 #문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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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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