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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엠엘비닷컴, 김혜성에 가장 어울리는 팀으로 시애틀 선정…"타선의 역동성을 바꿔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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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혜성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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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과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가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팀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자유계약선수(FA)를 한 명씩 매칭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선수는 한 번만 포함될 수 있어 30개 구단에 30명의 FA가 거론됐다.

여기에서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에 가장 적합한 FA로 꼽혔다.

엠엘비닷컴은 "시애틀의 유망주인 콜 영은 지난 시즌 더블A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직 빅리그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준비는 덜 된 듯하다"며 "내년에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7년 동안 0.304의 타율과 0.364의 출루율, 0.403의 장타율을 기록했으며, 6시즌이나 25도루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 팀 타율이 0.224에 그치는 등 리그의 대표적인 '물방망이' 팀이었다. 2루수 포지션에 확고한 주전이 없기도 해 김혜성에겐 안성맞춤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매체는 "김혜성은 시애틀 타선의 역동성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빠르고 콘택트 좋은 타자"라면서 "시애틀 역시 그러한 타자의 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과거 일본의 '슈퍼스타' 스즈키 이치로가 뛰었던 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추신수와 이대호가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적도 있다.

또 다른 FA인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적합한 팀으로 꼽혔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야구 운영 부문 신임 사장인 버스터 포지는 단장 회의에서 유격수를 추가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그렇게 되면 기존 유격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하성은 2022-2023년 샌디에이고의 사령탑이었던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과 인연이 있고, 팀의 외야수 이정후와는 한국에서 팀 동료로 지낸 절친한 친구"라고 설명하며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인연도 또다시 언급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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