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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로이스터가 부산에 돌아온다…이대호 & 조성환도 양준혁 자선대회 참가, 그때 향수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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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로이스터 감독이 부산에 돌아온다.

매해 겨울 야구팬들에게 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오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직야구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제리 로이스터다. 화끈한 공격 야구로 롯데를 이끌며 부산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부산을 찾는다.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당시 롯데의 중심을 이뤘던 이대호, 송승준, 조성환 등 전 롯데 선수들도 참가 의사를 밝혀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 소식이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팬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를 기다리고 있다.

양준혁 스포츠재단의 양준혁 이사는 "부산과 롯데를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로이스터 감독과 함께 대회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대회가 팬들에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로이스터 감독을 포함해 은퇴 및 현역 선수 40여 명이 참여하며,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본 경기에 앞서 열리는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 경기가 눈길을 끈다. 부산과 경남 지역의 리틀 야구 올스타 50여 명이 참가하는 이 경기는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양준혁 스포츠재단은 "이번 대회는 희망을 더하고 받은 사랑을 나누는 취지에서 유소년 선수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선사하고자 준비했다"며, 팬들에게 조금 일찍 경기장을 찾아 U-12 경기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제12회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30일 오후 12시 본 경기가 시작되며, 오전 9시부터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 경기가 열린다. 본 경기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으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소통하며 야구를 통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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