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호날두는 되는데 정우성은 왜 안돼?”…혼외자 논란에 정우성 팬들 ‘지지’ 성명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정우성.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태어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우성의 팬덤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그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정우성 갤러리’에는 정우성 사생활 논란과 관련한 성명문이 올라왔다.

성명문에는 “정우성의 굳은 심지를 믿는 만큼,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속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정우성 팬덤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도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대중문화가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도중, 다른 여성과 사이에서 아들 호날두 주니오르를 품에 안았다. 호날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이 친부로 밝혀지자 호날두 주니오르를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고 양육하고 있다.

이후 그는 대리모를 통해 두명의 아이를 더 얻었고,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와의 사이에서도 두 딸을 낳았다.

다만 정우성 팬덤은 “정우성이 그 동안 배우로서, 명예사절로서 쌓아온 스스로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서 소상히 해명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적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에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친자가 맞다고 확인했지만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식으로 교제하지는 않았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