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
[헤럴드POP=박서현기자]'흑백요리사' 장호준, 임태훈 셰프가 '컬투쇼'를 찾았다.
26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흑백요리사' 장호준, 임태훈 셰프가 출연했다.
이날 첫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 장호준 셰프는 "말실수 할까봐(떨린다). 평소에 말실수를 진짜 많이 한다. 습관상 하는 말들도 있고. 추임새를 많이 한다. 긴장하고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유튜브를 개설했다는 장호준은 "'뜨고 싶은 쉐프' 장호준이다. 슈퍼스타가 되어야 한다. 아직 '응애응애' 하는 채널"이라고 소개하며 "티비를 한참 많이 보고 자랐다. 경제적으로 어렸을 때 힘들다 보니 많이 벌 것 같은 이미지가 있더라. 그래서 티비에 많이 나오고 싶었던 것 같다. 전 전문적으로 음식을 하다보니 좀 내려놓고 살았던 것 같다. 안된다고 빨리 판단했다. 서울 오니까 잘난 사람이 너무 많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호준은 "패션모델을 꿈꿨었다. 배정남씨가 티비에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저분 돈 많이 버시겠다' 하고 몸도 키워봤는데 안되더라. 빨리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목표금액은 없는데 고향이 통영이다. 작은 섬을 하나 사서 낚시도 하고 받고 싶은 사람만 받아서 일주일에 한 번씩 요리를 하고 싶다"고 최종 목표를 드러내기도.
임태훈 셰프는 최근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받았을 때 행인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것과 관련 "오후 10시 이후 제가 매장에서 동파육을 하고 잠깐 내려왔는데, 오전에 저희 촬영을 하고 오후에 또 차가 와있길래 '뭐지?' 하고'무슨 일로 오셨냐'고 했더니 절 못 알아보시고 기자님이 '인터뷰를 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작가님 인터뷰를 하는데, 골목 자체가 10시 이후엔 사람이 안 다닌다. 인터뷰를 따기가 힘들었던 거다"며 "다시 한 번 노벨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라고 한강 작가에게 다시 한 번 축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임태훈 셰프는 "가게 매출도 그렇고 손님들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 혼자 걸어 다닐 때도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했다.
이어 DJ김태균이 "예약이 몇 년 앞까지 다 차있다던데 그게 사실이냐"고 묻자, 임태훈은 "그건 말이 안 된다. 우리가 한 달에 한번 예약하는 제도가 있다. 그럼 1분 만에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된다"라고 덧붙였다.
임태훈 셰프는 "이번주 토요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첫 방영한다. 찍는데 백종원 대표님과 셰프님들과 너무 힘들게 찍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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