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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본방 사수를 유발하는 ‘수상한 그녀’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주연 배우들의 첫 스틸 컷과 이들의 합이 기대되는 춘(春)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오늘(26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의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입성기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0대 오두리로 변신한 칠십할매 오말순(김해숙 분)이 본격 가수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대니얼 한(진영 분)을 비롯해 연습생들은 두리를 ‘LA 싸가지’, ‘에밀리’라고 불러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말순의 손녀인 최하나(채원빈 분)는 두리에게 왠지 모를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두리는 “왜 그렇게 잘 해주는겨?”라고 묻고, 하나는 “우리 할머니랑 닮아서”라고 답해 향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니얼에게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데뷔조 제안을 받은 두리는 쫓겨나지 않기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대니얼은 두리에게 “어떻게든 너 책임진다고 했잖아”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두리는 그의 달콤한 말과 행동에 설렘을 느낀다. 특히 “내가 가짜라면? 당신이 찾는 에밀리가 아니라면?”이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두리의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영상 말미, 두리는 자신의 70대 모습과 똑같이 생긴 의문의 여성을 마주한다. 과연 말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똑같이 생겼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가진 이들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영화와는 어떻게 다른 스토리가 탄생했을지 본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관련 ‘수상한 그녀’ 제작진은 “이번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 영화와는 다르게 더 신선한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찾아뵐 예정이다. 70대인 오말순이 20대로 변해 오두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물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두리와 대니얼의 핑크빛 로맨스 또한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수상한 그녀’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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