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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키움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2명 타자 1명'이라는 전통적인 조합이 아닌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바꾸면서 후라도 헤이수스 두 선수와 모두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게다가 '조건 없이' KBO리그 내 다른 팀과 계약할 길을 열어줬다. '쿨' 키움이다.
키움은 26일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외국인 선수 3명 영입을 동시에 발표했는데 구성이 남달랐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와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투수가 1명이다.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후라도와 헤이수스는 키움을 떠난다.
키움 구단은 "로젠버그는 1995년생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좌완투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 받았다. 이후 5시즌 동안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고, 2021년 LA 에인절스로 이적,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최근까지 LA 에인절스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큼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새 외국인 투수의 이력을 소개했다.
또 "로젠버그는 최고 시속 148㎞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좋은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녔다. 마이너리그 통산 163경기에 나서 719 ⅔이닝 52승 3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7경기에 등판, 67⅔이닝 동안 2승 3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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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후라도, 헤이수스, 도슨과 이별하게 돼 아쉽다.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세 선수 모두 충분히 KBO리그나 다른 리그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 구단은 이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 보류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모두 새로운 팀을 찾아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슨은 무릎 부상과 그에 따른 수술로 키움을 떠나게 됐다. 당장 내년에 100% 전력이 되기 어렵다. 하지만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경우는 다르다. 두 선수 모두 30경기씩 등판했고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후라도가 4위(3.36) 헤이수스가 7위(3.68)에 올랐다. 다승에서는 헤이수스가 공동 3위(13승), 후라도가 공동 15위(10승)에 이름을 올렸다. 탈삼진은 헤이수스 2위(178개) 후라도 4위(169개)였다. 투구 이닝도 상위권이었다. 후라도는 2위(190⅓이닝) 헤이수스는 공동 5위(171⅓이닝)를 기록했다. 여러모로 리그 정상급 투수들이었는데 키움을 떠나게 됐다. 대신 KBO리그 다른 구단에서 한국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은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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