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 사진=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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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징어게임2'가 끝나지 않은 게임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7일 2차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2차 메인 포스터는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과 그들의 선두에 선 '기훈'의 모습을 담았다. 이들의 뒤로 펼쳐진, 밝은 분위기의 회전목마를 연상시키는 게임장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탈락자들의 모습과는 극명히 대비되며 어린 시절 동심의 게임이 순식간에 잔혹한 데스 게임으로 변하는 '오징어 게임'이 또다시 시작됐음을 실감케 한다.
여기에 탈락자들의 핏자국 위를 처절하게 달리고 있는 임시완, 강하늘,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역시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은 더 잔혹하고 강력해진 게임과,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들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 그려진 게임 초대장을 받는 새로운 인물들과, 그 초대장을 발견한 준호(위하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기훈은 의문의 리무진에 탑승해 또다시 '프론트맨'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다시 게임을 하게 해 줘"라며 자신이 겨우 살아남았던 게임에 다시 돌아갈 것을 자처한다.
실시간으로 쌓이는 상금을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모습은 그들이 각각 어떤 사연으로 이 게임에 발을 들였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게임의 존속 여부에 대한 OX 투표는 참가자들 간의 엄청난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난 그 게임을 멈추려는 거야"라는 기훈의 말과 "세상이 바뀌지 않는 한 게임은 끝나지 않아"라는 '프론트맨'의 말은 완전히 상반된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이 기대감을 더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희비는 교차되고, '프론트맨'과 핑크가드들은 이를 지켜보며 더욱 잔혹한 게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456번, 게임에 돌아온 걸 환영하네"라며 본격적으로 기훈을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모습은 과연 이들의 대립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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