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 사진=권광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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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MC로 깜짝 변신했다. 김재희는 멋진 '삐끼삐끼춤'으로 시상식의 흥을 돋웠다.
2024 KLPGA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평소 감춰뒀던 매력을 뽐내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선수들의 패션이었다. 필드에서는 활동적인 의상을 입고 경기를 펼쳤던 선수들은 시상식에서는 화려하고 개성적인 의상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뽐냈다.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로, 신인상 유현조와 박현경은 화려한 화이트 드레스로 시상식장을 빛냈다. 배소현은 화이트와 블랙이 조화된 드레스로 시선을 끌었다.
숨겨둔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박현경은 이날 SBS스포츠 안현준 아나운서와 MC로 시상식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경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대상 시상식의 MC를 맡게 돼 떨리고 설렌다. 혹여나 실수를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챔피언 퍼트를 할 때와) 비슷한 정도로 지금도 떨린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동료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박수로 박현경을 응원했다.
박현경은 MC로 시상식을 진행하면서도 다승왕과 국내 특별상 시상 때는 수상자로 단상 위에 오르는 등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재희는 멋진 '삐끼삐끼춤'을 선보였다. 시상식장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숨겨뒀던 춤 실력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블랙드레스와 화려한 장식이 어우러지며 더욱 멋진 삐끼삐끼춤이 됐다.
2024시즌 KLPGA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KLPGA 대상 시상식은 많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웃음과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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