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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돌싱포맨' 탁재훈과 김소은이 둘만의 데이트에 나선 가운데, 예상 밖의 달달한 분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장희진, 김소은, 솔비가멤버들과 캐나다에서 3대3 미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김소은과 1대1 데이트에 나섰다. 세상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재훈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캐나다에서는 '돌점'을 본다고 하더라"라며 흑돌과 백돌을 꺼냈다.
검온돌이 더 좋다는 말에 탁재훈은 검은돌을 '예스(YES)', 흰돌을 '노(NO)'라고 정해뒀다. 이내 질문을 시작한 탁재훈은 김소은에게 "'돌싱포맨'과 함께 캐나다에 오길 잘했다. 지금 좀 설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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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의 돌점 대답은 '노'였다. 김소은은 "아닌데. 지금 너무 좋다. 너무 설렌다"라면서 돌점 결과에 살짝 당황하면서 웃었다.
탁재훈은 이어 "나는 내일도 탁재훈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물었고, 김소은의 돌점은 또 다시 '노'였다.
이에 김소은은 "이번 돌점 대답은 맞다"며 "아직 다른 두분(이상민, 임원희)이 계시니까 내일은 다른 분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탁재훈은 "지금까지 분위기 좋았는데. 막판에 (이러면 안 된다). 사과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호숫가에서 카약을 탔다. 탁재훈의 뒤에서 등을 보며 노를 젓던 김소은은 "생각보다 등이 넓으시다. 듬직해보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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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탁재훈은 "다른 사람의 노래 듣는 걸 좋아한다"라는 김소은의 말에 이문세의 '소녀'를 라이브로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과 데이트를 마친 김소은은 장희진, 솔비와 함께 모인 자리에서 "단둘이 있을 때는 장난을 안 치시더라. 되게 다정했다. 데이트가 좋았다"며 "듬직해보이는 느낌을 받았고 노래도 불러주셨다"고 연신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대1 데이트를 마친 이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알아보기 위한 젠가 게임을 진행. 여기서 김소은은 "활동하면서 연예인에게 고백받은 횟수가 얼마나 되냐"라는 질문에 "안 세어봐서 (모른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활동해서 활동기간이 20년이라는 걸 생각하면 헤아리기 힘들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유, 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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