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죽는 줄 알았다” 아이유, 100번째 공연 후 콜라 해방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혹독한 자기관리 끝에 맞이한 100번째 콘서트의 피날레 순간과, 공연 이후의 후련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지난 26일, 아이유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마지막피날레를, 나랑피워볼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월드투어 피날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으로, 아이유의 3월부터 시작된 긴 여정이 화려한 막을 내린 순간들을 생생히 보여줬다.

특히, 아이유는 이날 무대에 오르기까지 철저한 자기관리를 고백하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기 전에 마스크를 쓰고 잤다. 입 테이프 두 장 붙이고 그 위에 마스크를 쓰고, 가습기 90%로 틀어 정글 속에 잤다”며 공연 준비를 위해 몸을 혹사할 정도로 노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매일경제

가수 아이유가 혹독한 자기관리 끝에 맞이한 100번째 콘서트의 피날레 순간과, 공연 이후의 후련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완벽한 컨디션으로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공연 후 스태프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나눴다. 하지만 긴장이 풀린 아이유는 “지금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다리에 감각이 없고 목도 끝났는데 아무 상관 없다. 난 이제 투어가 끝났으니까”라며 후련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 아이유의 발언 중 가장 화제가 된 건 바로 ‘콜라 해방 선언’이었다. 그동안 혹독한 자기관리를 위해 음료를 절제해왔던 그녀는 “이제 콜라도 마실 수 있다. 가습기도 안 틀어도 되고, 마스크도 안 해도 된다”며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가끔 회식할 때마다 콜라 한 잔 마시고 싶었다. ‘콜라 한 잔만 마시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진짜 참았다”고 털어놔, 그녀의 철저했던 관리와 인내가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무사히 아무도 안 다치고 끝나서 다행이다. 스태프분들도 한 분 한 분 너무 고생하셨다”며 자신의 성공이 함께한 이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마지막피날레를, 나랑피워볼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9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월드투어 피날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으로, 아이유의 3월부터 시작된 긴 여정이 화려한 막을 내린 순간들을 생생히 보여줬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유의 월드투어는 단순히 공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팬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기관리를 극한까지 몰아갔고, 공연 이후의 후련한 소감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특히, ‘콜라 해방 선언’과 같은 소소한 디테일은 그녀의 진솔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아이유의 이번 피날레 영상은 단순한 비하인드 공개를 넘어, 그녀의 열정과 투혼을 다시금 확인시킨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