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사진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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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 보면 부족해요. 더 치열하게 하고 싶고 배울 게 많은 것 같습니다.”
‘디즈니의 왕자’, ‘디즈니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배우 지창욱(37)은 시청자들과 활발히 마주하며 쉼없이 촬영하고 있다.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조각도시’(내년 방영 예정) 등 그가 출연한 작품들 모두 호평을 받았다. 27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마지막 회차 공개한 지창욱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출연 소감과 연기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창욱은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팀원들이랑 고생하면서 지지고 볶고 만든 작품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좋다. 인기 요인은 잘 모르겠다. 작품이 재밌으니까 봐주시는 거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창욱은 극중 유흥업소 브로커 역할인 ‘윤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울 강남 한복판 화류계 중심에서 그의 미모를 기반으로한 화려한 액션씬은 그의 연기력을 더욱 빛나게 했다. 그는 “내게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들에게도 연기적으로 신뢰가 있었다. 작업하면서 재미와 안정감이 동시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창욱은 시청자들은 물론, 언론, 객관적인 수치적 지표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디즈니+ TV쇼 부문 톱1, 월드와이드 1위 등 국내외 인기를 얻고 있다. 지창욱은 “나라는 배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았고 욕심이 계속 커지고 있다. 드러나진 않지만 스스로 굉장히 많이 연기적으로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다. 내 스스로 연기 영역을 넓혀가는 재미를 요새 느끼고 있다”고 자신했다.
지창욱. 사진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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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수려한 미모로도 유명한 배우다. 이번 드라마처럼 액션은 물론 멜로도 아름답게 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주얼 인물로 손꼽힌다. 그런 점에 기반해 그는 ‘젊은 세대의 아이돌’, ‘한류 스타’ 등 스타성이 넘치는 배우로 자리했다. 이 점도 그에게 큰 활동 원동력이지만 그는 ‘연기력 좋은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피력했다. 지창욱은 “매 작품 할 때마다 아쉬움이 항상 든다. 도전의 연속이기도 하지만 어려운만큼 더 성장하는 느낌을 받아 만족한다”고 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의 나이가 된 그다. 지창욱에게 느와르 장르물은 이젠 선배 배우들의 분야가 아닌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분야가 됐다. ‘젊은 느와르’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는 그는 앞으로 펼쳐질 액션 연기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액션 연기를 힘들어하며 좋아하지 않는다는 반전을 선사했다. 지창욱은 “액션을 안좋아한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막상 하면 재밌긴 하다”며 취미로 복싱도 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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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액션을 넘어 감정적인 드라마, 휴머니즘이 뭍어있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는 “대체적으로 결핍이 있는 캐릭터에 흥미를 느끼는 거 같다. 인물이 갖고 있는 결핍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그 점을 부각시키며 연기로 승화시키고 싶다”며 남다른 연기관을 설명했다.
지창욱은 “계속 연기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해도 만족 못할 거 같아서 걱정이다. 갈 때까지 가보자하는 욕심이 있다. 언제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지만, 연기 인생 마지막 순간에 ‘할 만큼 했다’, ‘재밌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창욱은 “연기자로 성장하면서 대중이 나를 바라보는 (고착된) 이미지가 있었던 거 같다. 그런 것들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내 모습을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이다. 한 작품으로 한 번에 바뀌지 않을 걸 알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양한 모험을 하며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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