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당돌한 여자’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서주경이 출연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현영·이성미도 들썩…‘아파트’ 열풍 속 등장한 서주경
가수 서주경이 1996년을 휩쓸었던 레전드 패션과 건강 비화를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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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현영과 이성미가 로제의 ‘아파트’ 율동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펼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고도일 전문의와 함께 유산소 춤을 선보이며 “운동이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주인공은 바로 ‘당돌한 여자’로 90년대 레전드를 찍은 서주경이었다.
54세인 서주경은 첫 등장부터 화려했던 과거 패션을 소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골반에 데님 팬츠를 걸친 파격적인 스타일로, 당시의 트렌드를 완전히 선도했다. 현영은 “저 의상 직접 고른 거냐”며 놀라움을 표했지만, 서주경은 “몸매 자신감 덕분에 벨트는 생략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운동 마니아 서주경, 벤치프레스 40kg의 비밀
현재 건강 상태는 예전만 같지 않다며 털어놓은 서주경은 20대 중반에 다낭성 신장 질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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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강 상태는 예전만 같지 않다며 털어놓은 서주경은 20대 중반에 다낭성 신장 질환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과로하면 안 되는데, 운동을 좋아해서 조심한다”는 그녀는, 하루 4시간씩 운동하는 일상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벤치프레스 40kg를 거뜬히 들어 올리는 장면에서는 오지호조차 “자세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서주경은 “운동을 원래 좋아했다. 육상, 배구, 투포환 선수도 했다”고 밝혀, 그녀의 운동 열정이 어릴 때부터 남달랐음을 입증했다.
“혈뇨·석회화까지 겪었지만, 건강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운동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건강 문제가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서주경은 신장 결석과 석회화, 그리고 과거 겪었던 교통사고로 인해 한 달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복부 마사지 후 낭종이 터져 혈뇨를 본 적도 있다”며 당시의 고통을 생생히 회상했다.
전문의는 “석회화는 신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심혈관 질환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경고했다. 이에 서주경은 “나이 들수록 뼈 건강이 걱정된다”며 운동과 건강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대 몸매 자신감→20년 건강 비화까지” 레전드가 된 이유
90년대를 휩쓴 아이콘 서주경. 그녀의 과감한 패션 선택과 현재도 이어지는 운동 열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건강과 스타일을 지키려는 노력의 산물이었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도전적이고 당당하다”는 찬사를 보내며, 그녀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주경의 건강 비화와 레전드 패션 비밀은 방송 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시절 패션의 원조는 바로 서주경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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