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렌트'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지금 이 순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재림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원장님이 운영하시는 학원 여기를 찾아가셨다더라"라며 물었고, 최재림은 "공연 반주를 하는 작곡가 친구가 있었는데 여기 이 학원이 우리나라 뮤지컬 음악감독님 중 제일 유명한 선생님이 하는 데래'라고 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재석은 "이날을 잊지 않으신다고 날짜까지"라며 궁금해했고, 최재림은 "2008년 9월 26일. 학원 문을 들어가려고 하는데 문 앞에 뭐 포스터 하나 붙어있더라. 2009 뮤지컬 '렌트' 오디션. 뭐가 붙어 있더라. 오디션을 하고 있어서 오라고 하셨구나' 싶었다"라며 회상했다.
최재림은 "'학원 (등록) 하러 온 누구입니다' 하니까 들어가라고 하길래 들어갔다. 칼린 쌤이 되게 피곤하셨나 보다. 피아노에 '(한숨을 쉬고) 뭐 하다 왔어요. 성악했네. 노래해 봐. 뭐 가져왔어요' 하셔서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니까 '아악' 하시더라. 그 일주일 동안 '지금 이 순간'만 300번 들으신 거다"라며 전했고, 유재석은 "'지금 이 순간'이 승우 씨가 나오셔서 '사골 이 순간'이라고 할 정도로"라며 공감했다.
최재림은 "제가 불렀다. 선생님이 탁 고개를 드시면서 '얘 봐라?' 하신 거다. '반주자 들어오라고 해봐' 하셨다. '온 김에 오디션 한번 보고 가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신 거다. 작품에 나오는 노래를 하나 받았다. 그게 '렌트'에 나오는 '원 송 글로리(One Song Glory)'라는 노랜데 남자 주인공 노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마침 '렌트' 영화가 나왔다"라며 못박았다.
최재림은 "(오디션 가서) 불렀다. 떨어졌다. '근데 가능성이 없진 않다' 싶어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제일 친한 동기를 만나서 오디션 어땠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 '혹시 (남자 주인공) 로저 말고 친구 중에 콜린이라는 친구가 있다. 그걸 다시 한번 보실 의향이 있으세요?' 이러더라. 다음 주에 가서 오디션을 보고 최종 합격했다"라며 고백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유재석은 "재림 씨가 올해 작품만 다섯 작품이라고 한다. 이렇게 쉬지 않고 작품을 하시는 이유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최재림은 "그런 시기가 온 거 같다. 기술을 배우기 위한 배움의 시간이 있고 이 배움을 숙성시키는 시간이 있고 이제 플레이어로서 이 기술을 보여드려야 되는 시간이 있는데 지금은 보여드리는 시간에 많이 가까워져서 한참 달리고 있는 거 같다. 많이 찾아주는 시간이 지나갈 건데. 지나가기 마련이지 않냐. 기회가 있고 시간이 있고 할 수 있는 체력과 의지가 있으면 계속 새롭게 보여드리자'라는 마음을 크게 갖고 있어서 올해 특별히 작품을 많이 참여하는 거 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