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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경실, 비혼모 사유리에 "결혼 생각 없니?" 돌직구 질문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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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되는 '아빠는 꽃중년' 30회
이경실 "아들 사춘기, 욕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한국일보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4세 아들 젠을 홀로 키우고 있는 사유리가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한다.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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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실이 사유리에게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4세 아들 젠을 홀로 키우고 있는 사유리가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한다.

이경실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싸들고 와 사유리를 흐뭇하게 만든다. 이어 "아들이 속도위반으로 일찍 아이를 낳아 31개월 된 손자를 종종 봐주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는 이경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젠을 위한 맞춤형 선물을 건네기도 한다. 너저분한 주방과 살림살이를 본 이경실은 곧장 사유리에게 잔소리를 한다. 사유리는 "시어머니가 없는데 언니 덕분에 시어머니를 체험한다"고 이야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식사 준비를 마친 사유리는 이경실과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이때 이경실은 싱글맘으로서 두 아이를 홀로 키웠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혼 당시 젠과 또래였던 아들을 목욕탕에 못 데리고 가는 것이 힘들었다"고 전한다. 사유리는 아들의 사춘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묻는다. 이경실은 "아들이 극심한 사춘기를 앓아서 욕이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일주일에 한 번씩 2년간 가족 상담을 받으며 아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일어나지 않은 일은 미리 걱정하지 말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사유리를 감동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사유리의 답변에 궁금증이 쏠린다.

사유리와 이경실의 만남 현장은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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