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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12시간 만에 공항 탈출" 성시경·정재형 등, 폭설에 발 묶인 스타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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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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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성시경과 정재형 등 스타들이 역대급 폭설로 인해 비행기와 공항에 발이 묶였다.

지난 27일 성시경은 개인 SNS를 통해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이라는 글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수도권 지역에 연이은 폭설이 쏟아지며 비행기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이와 관련 성시경은 "그냥 내려주든지...ㅜㅜ 자동금연"이라고 하소연하면서도 "'먹을텐데나 같이 봐요"라며 팬들에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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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시크릿 출신의 가수 송지은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을 준비했으나 비행기 연착에 발이 묶였다. 그는 SNS를 통해 "너무 섣부른 출발을 외친걸까. 폭설로 인해 아직 대기중"이라며 하루가 꼬박 지난 뒤에야 간신히 도착 소식을 알렸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역시 일본으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에 김포공항에 체류해야 했다. 이에 그는 "김포에 도착한 지 10시간이 됐다"라며 지친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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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에는 정재형이 "12시간 만에 공항 탈출!"이라는 글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공항 의자에 쓰러지듯 누워있는 사진을 함께 공개한 그는 "눈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모든분들 모두 힘내시길"이라며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길!"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오늘(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수도권에는 최대 40cm 넘는 눈이 쌓여 항공은 물론 각종 교통수단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다양한 국가들을 오가는 스타들의 하늘길도 함께 묶여 대중의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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