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결승서 중국에 역전패
탁구 월드 유스챔피언십에서은메달을 따낸 오준성(오른쪽)과 박가현(대한탁구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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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탁구인 2세 듀오'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박가현(17·대한항공) 조가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유스 챔피언십 혼합복식 은메달을 땄다.
오준성-박가현은 28일(한국시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대회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종게만 조에 게임 스코어 1-3(11-8 9-11 8-11 5-11)으로 역전패, 준우승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남자팀 감독과 전 실업 선수 이진경의 아들인 오준성 그리고 한남대 박경수 감독의 딸 박가현 모두 '탁구인 2세'다.
둘은 4강전서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멘데 린 조를 3-1(11-5 11-4 9-11 11-8)로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우승의 마지막 관문인 만리장성을 넘지는 못했다.
U15 혼합복식에선 이승수(14·대전동산중)-최서연(15·호수돈여중) 조가 중국의 리헤천-야오루이쉬안에 1-3(6-11 13-11 2-11 7-11)으로 패해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ITTF 월드 유스챔피언십은 한 해 동안의 WTT 유스 시리즈를 총결산하는 대회로, 상위기구인 ITTF가 직접 주최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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