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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무명 트로트가수 진태진이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5년 차 무명 트로트가수 진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태진은 선배 가수 강진을 만났다. 강진은 "딸 아직도 못보고 있니?"라고 물었고, 진태진은 "아이고 통 보기가 힘들다"고 답해 궁금증을 안겼다.

알고 보니 진태진은 이혼 후 딸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이혼을 하기 전까지는 얼굴은 못 보더라도 가끔씩 통화는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와이프랑 정리를 하고 나서 아이가 눈치를 보더라"고 말했다. 이에 강진은 "아이고 참 속상하다. 네 속마음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냐. 딸을 못 보니까"라며 함께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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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진태진은 "어떨 때는 꿈에 나오거나 지나가는 또래 아이들 (보면 속상하고)"라며 "못 본 지 2년 넘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딸과의 마지막 만남이 2년 전이지만 집에는 딸의 방이 그대로 있었다. 딸의 칫솔꽂이까지 뒀다고. 더불어 진태진은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좋아하던 과자를 사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