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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램퍼드, 18개월 만에 현장 복귀…英 2부 코번트리 감독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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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계약

뉴스1

프랭크 램퍼드가 코번트리 시티 감독으로 돌아왔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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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랭크 램퍼드(46)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의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복귀했다.

코번트리 구단은 28일(현지시간) "램퍼드 감독과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24시즌 FA컵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코번트리는 2024-25시즌 챔피언십에서 4승 5무 8패(승점 17)로 24개 팀 중 17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22위 헐 시티(승점 15)와 승점 2차로 쫓겨 3부리그 추락 위기에 처했다.

이에 마크 로빈슨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고, 램퍼드 감독이 후임으로 부임했다.

현역 시절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던 램퍼드 감독은 지도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에서 두 번이나 경질된 램퍼드 감독은 18개월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2023-24시즌 첼시의 임시 감독을 맡았던 그는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로 참담한 성적을 거둔 뒤 감독직을 구하지 못했다.

명예 회복을 다짐하는 램퍼드 감독은 "코번트리 사령탑을 맡게 돼 기쁘다. 팀의 성공을 위해 많은 보탬이 되겠다"며 "흥미진진하고 공격적인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램퍼드 감독의 데뷔전은 한국시간으로 12월 1일 열리는 카디프 시티와 홈 경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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