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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빚더미는 어쩌고…애 아파도 꼼짝 않는 백수남편, 아내에 잔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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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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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채무 부부의 남편과 아내 갈등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는 동갑내기 채무 부부가 출연해 MC 서장훈 등에게 심층 가사 조사를 받았다.

먼저 아내 측 입장이 담긴 관찰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서 아내는 바깥일과 집안일을 모두 담당하는 모습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긴 귀하게 컸다며 (집안일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다.

아내는 남편의 문제점에 대해 "가사와 육아에 무관심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 신생아 때부터 병원에 같이 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애가 아픈 순간에도 잠만 자고 있었다"고 했다.

일을 안 하는 남편이 아내에게 잔소리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남편은 택배를 가지고 온 아내 모습을 보자 "뭐 시켰어? 그만 좀 시켜"라며 "돈 좀 아껴라"고 화를 냈다.

아내는 "연애할 때부터 돈에 예민했다"며 "맨날 돈 얘기만 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했다. MC 서장훈도 "남편은 일도 안 하면서 (돈을) 아껴 쓰라고만 하냐"며 "본인도 일해서 같이 벌면 되지 않냐"고 의아해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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